A형 간염 예방법과 접종비용 안내
최근 A형 간염이 비상입니다. 전국의 A형 간염 확진자가 3천6백명에 육박한다고 하는데요. 이미 작년 전체 감염자 수를 훨씬 넘어섰다고 합니다. 최근 4 년 동안 4배 가까이 급증했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역설적이게도 우리나라의 위생수준이 좋아져서 그렇다고 합니다. 어린시절 A형 간염 면역항체가 없어서 현재 30~40대를 중심으로 A형 간염 환자가 많이 발생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A형 간염 예방법과 함께 예방 접종비용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A형 간염은 급성 간염의 한 종류로 오심과 구토, 전신쇠약감,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이 외에도 간기능 검사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A형 간염으로 확실시 된다고 합니다.
A형 간염의 전염 원인은 무엇일까요?
주로 오염된 손과 물, 음식, 소변, 대변 등을 통해 사람의 입을 거쳐 감염된다고 합니다. 주사기나 혈액제제, 성접촉으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A형 간염은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15일에서 50일, 평균적으로 28일 전후로 증상이 발생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어디서 어떻게 감염되었는지 추측하기기 쉽지 않은데요.
소아의 경우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없거나 가볍게 앓고 지나가지만 성인의 경우 70% 이상이 심한 피로감과 식욕부진, 메스꺼움,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황달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런 증상이 심각할 경우 전격성 감염으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하는데요.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30~40대에서 많이 발병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위생상태가 좋지 않아 어릴 때 A형간염 바이러스에 노출되서 가볍게 앓고 지나가는 경우가 많았지만, 1970년대 이후 출생자의 경우 사회 전반적인 위생상태가 좋아지면서 A형 간염 바이러스 항체가 형성되지 않아 최근들어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는 것인데요.
A형 간염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위생적인 환경을 조성해야 합니다. 손씻기, 물 끓여 마시기, 음식 익혀 먹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하게 준수해야 하며, 음식은 85도 이상에서 1분간 가열하고 조개류는 90도에서 4분이상 가열해야 합니다.
채소와 과일은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 먹어야 합니다.
용변 후나 음식을 먹기 전, 환자를 돌보거나 아이를 돌보기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 손을 씻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예전에는 A형 간염이 선택접종으로 분류되었지만 최근들어 필수 접종으로 변경되서 어린 유아의 경우 무료로 접종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예방접종 권장 대상은 12개월~23개월의 모든 소아이며, 면역력이 없는 외식업과 보육시설 종사자, 감염 노출 위험이 있는 의료인, 실험실 종사자, 유행지역 여행자 등 고위험군 소아나 청소년, 성인도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A형 간염 예방접종 비용은 대략 6만원에서 10만원 정도 합니다. 접종비용이 비싼 편인데요.
예방접종은 2회 접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차 접종으로 통해 95% 정도 항체가 형성되는데요. 1차 접종 후 6개월 뒤 2차 접종을 하면 100% 항체가 발생합니다.
2012년 이후 출생아의 경우 A형 간염에 대해 2회 접종을 무료 지원하고 있습니다. 보건소와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주소지와 관계 없이 무료로 접종할 수 있기 때문에 부모님들은 자녀들을 반드시 접종하시기 바랍니다.
2012년 이전 출생자와 성인의 경우 위와 같이 비용이 발생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